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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분양 잔치' 열린다

올 6,100가구 쏟아져 작년보다 2배 많아<br>노량진·은평2지구·왕십리·가재울등 주목


‘올해 뉴타운 신규 분양 노려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역점 사업인 뉴타운 개발이 활기를 띠며 올해 본격적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선보인다. 뉴타운은 기존 재개발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체계적으로 개발하는데다 학교ㆍ공원 등 공공시설을 비교적 충분히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미분양 물량이 십수만가구에 달하는 상황에서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뉴타운 등 유망지역으로 관심을 좁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주요 뉴타운 지역에서는 총 2만471가구 중 6,1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뉴타운지역 일반분양물량(3,311가구)보다 갑절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우선 2009년 개통하는 지하철 9호선이 연결되고 한강조망권 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노량진뉴타운과 흑석뉴타운에서 연초에 일반분양이 이루어진다. 쌍용건설이 1월 중 노량진뉴타운에서 처음으로 45가구를 일반분양하고 동부건설은 흑석 5구역에서 6월께 663가구 중 183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영등포역 주변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신길뉴타운에서도 1월 중 GS건설이 1구역 198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전농ㆍ답십리뉴타운 12구역에서는 한신공영이 2월 중 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호선 신답역과 1호선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하반기에 일반분양되는 은평뉴타운 2지구 1,345가구는 작년 말 분양된 1지구보다 여건이 낫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 곳은 학교ㆍ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지하철 3호선 구파발 역세권을 끼고 있어 역 주변 중심상업지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께로 예상되는 왕십리뉴타운의 2구역 470가구 일반분양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와 주상복합이 혼재된 이 곳은 시내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일부 가구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가재울뉴타운에서는 GS건설ㆍSK건설ㆍ현대산업개발이 하반기에 총 4,047가구 중 1,8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색로ㆍ성산로ㆍ응암로ㆍ내부순환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상암동 월드컵경기장ㆍ농수산물시장ㆍ까르푸 등이 가깝다. 여의도와 시내 접근성이 뛰어난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도 하반기 중 수백가구의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목동과 인접한 신월뉴타운에서는 롯데건설이 783가구 중 32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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