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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12월호] SK텔레콤

높은 배당·주가 기지개 '일석이조'

통신주가 경기방어주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SK텔레콤이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연말이 성큼 다가온 만큼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배당 메리트다. 연말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약 5%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선데이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익이 향상될 것이란 점도 전문가들이 SK텔레콤의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보는 이유 중 하나다. ◇높아진 배당 매력, 주가상승 시동=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5% 안팎의 배당수익률을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에서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 1,000원을 제외하고 주당 9,000~1만원선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동원증권과 대신증권은 9,400원, 우리증권은 9,780원을 배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 종합주가지수보다도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는 점도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조점호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통신주는 해외 통신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며 “국내 통신주의 주가 갭메우기가 예상돼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종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도 “글로벌 통신주의 동조화 추세를 감안할 때 해외통신주의 상승세도 SK텔레콤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비용 및 규제리스크 감소= 이동통신업체간 ‘클린 마케팅’을 약속하면서 향후 마케팅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은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정승교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지난 3ㆍ4분기 실적은 마케팅비 축소에 따른 4ㆍ4분기 및 2005년도 실적개선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동통신 3사의 클린 마케팅 선언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 18%대가 유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에 집중된 번호이동제, 접속료 및 전파사용료 조정 등 회사 수익성에 영향을 주는 규제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된 것도 투자자에게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성장동력 확보, 투자부담 줄었다= 그동안 SK텔레콤의 발목을 잡았던 차세대 성장동력 부재 논란과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에 대해 조금씩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양종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와이브로, W-CDMA, 위성 DMB 등 SK텔레콤이 추진중인 신사업은 투자비가 가장 많이 소요돼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돼 왔으나 지난 3ㆍ4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내년 설비투자가 올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해 리스크 부담이 감소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ㆍUBS 등 일부 외국계증권사들은 여전히 와이브로 사업의 투자 부담을 우려하면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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