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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으뜸 중소기업(대전)] 메닉스엔지니어링
입력2003-07-03 00:00:00
수정
2003.07.03 00:00:00
안의식 기자
대덕밸리에 위치한 메닉스엔지니어링(대표 이상수)은 일반전화기 기능에 긴급통보기능과 보안기능을 갖춘 `안부전화기 `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노인들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침입자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지정된 연락처에 전화를 걸어 위치와 상황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미리 설정해 놓은 노인들의 일상적인 생활패턴을 감지센서가 포착해 이상징후가 있으면 즉시 지정된 번호로 전화를 건다. 또한 감지센서는 침입자나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도 자동으로 전화를 걸고,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스피커폰과 도청장치를 이용해 현지상황을 들려준다. 이에 따라 혼자 사는 노인들의 안위에 문제가 생기거나, 보안에 문제가 발생하면 멀리 떨어진 사람이 이를 즉시 알아내 대응할 수 있다.
메닉스엔지니어링은 제품 생산량의 90% 이상을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시장진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 50%가량을 수출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도큐한즈백화점, 전자제품 전문매장 인 빅카메라, 요도바시카메라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일본의 유명 전자상가인 아키히바라의 보안기기 판매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95년 설립한 이 회사는 이 외에도 강도나 절도 사건에 대비한 도난 화재경보기, 중앙 관리형 무선경비시스템, 감시카메라와 저장장치를 일체화한 초소형 영상촬영장치, 택시강도를 촬영할 수 있는 자동차용 소형카메라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보안장치 관련 특허를 10건이나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1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042)934-6544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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