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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이기자] 위스키업계

직원들 야간업소 판촉 총출동

위스키 업계는 불황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분위기다. 전 임직원이 야간에 업소를 방문해 자기 브랜드의 취급률이 높아 질 수 있도록 업소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당연히 마케팅은 기본이고 아예 전담팀을 구성, 불황에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응한다는 것. 실제 정부의 접대비 실명제와 성매매 특별법 등 각종 규제가 더해지면서 위스키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일반적인 대응보다 피부에 와닺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모던 바와 할인점 등의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등 묘안 찾기에 혈안이 돼있다. ◇디아지오코리아=불황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업소 방문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디아지오코리아 영업 부서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지점 방문 뿐만 아니라 집부근의 편의점, 수퍼, 백화점 등 매장 관리에서 판촉까지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또 매장과 업소 방문 후에는 각자 활동 보고서 작성, 전임직원이 공유함으로 발빠르게 시장 흐름을 읽고, 현장에서 영업을 독려하며 매출 변이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기획한다는 전략이다. 홍준의 홍보팀장은 “이전에 실시했던 ‘새벽별 보기 운동’이 위스키 판매 최전선인 야간 업소에 집중했다면 이번 업소 관리는 직원들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유통점을 전방위로 관리하며 각 브랜드별 소비자의 기호와 흐름을 더욱 신속하게 파악, 조사 결과가 매출 신장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카페, 바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바 전담팀인 ‘MOT팀(Modern on Trade)’을 구성, 20여명이 넘는 인원이 현장 중심의 마케팅으로 불황 극복에 나서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지금까지 해온 브랜드별 전략을 지속적으로 해 매출을 진작시킨다는 방침이다. 업소에 자사가 내놓은 브랜드의 취급률을 높이기 위해 도우미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또 할인점에서는 소비자가 좋아하는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구성,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서울과 지방 주요 도시 유흥업소를 찾아 유흥업소 사장이나 주류 도소매상, 고객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자사 제품에 대한 취급률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뢰와 품질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동시에 소비자 이벤트를 강화하는 등 불황 극복을 위한 분투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여름 실시했던 ‘임페리얼 17 황금구슬 찾기’ 소비자 이벤트의 영향으로 지난 8월 시장점유율이 41.7%로 1위를 기록한 것에 고무돼 이 이벤트를 오는 10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롯데칠성=위스키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달 중순부터 스카치블루 취급업소에 대한 클린캠페인(청소 행사)를 해충방제서비스 제공업체인 세스코와 함께 진행한다. 먼저 스카치블루 취급률이 높은 업소를 중심으로 참여 응모를 받아 선정된 업체에 한해 입구에 클린캠페인 업소 마크를 붙어주고 주방에도 스티커를 붙여 스카치 블루를 찾는 고객들은 항상 깨끗한 업소에서 즐길 수 있다는 캠페인을 벌인다는 것. 특히 선정된 업체의 경우 롯데칠성에서 고급 공기청정기을 설치해주는 등 ‘스카치 블루=깨끗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게 롯데칠성 강정용 홍보팀장의 설명이다. 앞서 롯데칠성은 지난 9월까지 스카치블루 3가지 제품을 더욱 더 고급스럽게 리뉴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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