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겸 래퍼 백성현(빽가)이 병상을 털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백성현은 최근 패션 브랜드 스컬리즘과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선보였다. 1월 뇌종양의 일종인 뇌수막종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회복한 그의 첫 작품활동이다. 총 5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된 이번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는 백성현이 촬영한 작품 사진과 자필 사인 그리고 직접 적어 놓은 메시지가 티셔츠에 프린트 된 것이 특징이다. 이중 'Skulllism X by 100 de hand'이라는 상품은 앞면에는 하늘을 향해 뻗어 나온 손 사진과 뒷면에는 백성현의 의지가 엿보이는 자필 멘트가 남겨져 있어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 그는 티셔츠에 '비록 사람들이 쑥덕거릴지라도 나는 다시 시도하겠다(Although they tongues wag, I will try again)' '나는 잠시 중단했던 일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I decided to pick up the thread of the work)' 등 자전적인 다짐의 내용을 넣었다. 총 5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for+SOME'라는 스컬리즘 아트북 작업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 아트북에는 백성현과 함께 일본의 톱 모델 레미(Remi)가 참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레미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모델이다. 일본의 패션 매거진 '맨즈 논노'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 브랜드 언더커버, 넘버나인 등의 메인 모델이기도 한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사진작가이자 크레이티브 디렉터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백성현과 스컬리즘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홈페이지(www.japan1percent.com)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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