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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초대석] 이효선 경기 광명시장

'첨단'에 미래도시 승부건다<br>광명역·테크노타운 '자족 도시' 첨병<br>노점 양성화… 생계·미관 동시 충족<br>근무 시스템 개선, 예산 절감 효과도


경기 광명시는 자족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소하동일대에 광명테크노 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 역세권 택지 개발 사업은 광명시를 수도권 서부 지역의 경제 중심 도시로 견인할 것입니다. " 이효선 경기 광명시장은 "일직동 일대 199만7,181㎡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광명 역세권 택지 개발 사업(6,646세대)은 광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광명시는 이 개발지구 내에 정보 통신 단지(3만1,496㎡)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데 2010년에는 아파트형 공장 R&D 센터, 물류 시설 등이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2010년 10월을 목표로 추진중인 광명 테크노 타운 조성 사업 역시 자족 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IT(정보기술) BT(바이) CT(문화컨텐츠) NT(나노 ) 등 첨단 분야 업종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가학동 일대(59만1,200㎡)에도 첨단 지식 산업 단지를 조성, 국제 업무 단지와 첨단 맞춤형 산업 도시를 조성할 구상을 하고 있다. 도심 내 쾌적한 녹지공간 확충을 '광명 그린 시티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명시는 올 한해에만 사철나무 등 5,300여 그루를 시내에 심었다. 이 시장은 "서울 구일역과 연결되는 광명한내(안양천) 제방 4.5km 구간에 벚꽃 길과 장미 공원을 조성, 시민이 걷고 싶은 산책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명시의 '히트 상품'이 된 노점상 허가제에 대한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역대 시장들이 관심을 갖고 강력하게 추진했지만 광명 관내 거리에는 무질서한 불법 노점상을 뿌리뽑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2007년 말부터 4억여원을 들여 300여개에 이르는 불법 노점상을 완전히 정비하고 107개의 노점상들에게 합법적으로 상행위를 할 수 있도록 양성화했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도로 사정에 따라 '박스형 노점상'과 '가판형 노점상' 2가지 종류의 노점상을 적절히 배치, 도시 미관 정비와 노점상 생계 확보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 시장은 "기존의 노점상들은 시장 이곳저곳에 무분별하게 난립, 인근 도로 사정을 악화시키고 도시 미관도 나빠지게 만들었다"면서 "노점상 정비가 된 이후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무원들의 초과근무 관행을 개선해 시 예산 7억원을 절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초과근무 명령권자를 부시장으로 상향조정, 초과근무 예정자는 반드시 사전 결재를 받도록 지시했다"고 "그 이후 퇴근 후 잠시 시청사에 들어와 지문 입력하기, 휴일에 일도 없는데 출근하기, 근무 시간 늘리기 등을 통한 초과 근무 수당을 챙기는 사례가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예산 절감효과도 컸다. 초과 근무 수당 지급액은 2005년 15억5,900여만원에서 2007년 11억300만원으로 줄였다. 2년 동안 7억2,000여만원을 절감한 셈이다. 이 시장은 "광명은 인구 30여만명에 불과하지만 많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수도권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약력 ▲ 1955년 경기 광명 출생 ▲ 2000년 현대자동차 노조 판매본부장 ▲ 2002년 제 6대 경기도의회 의원 ▲ 2005년 한나라당 경기도당 노동분과 위원장 ▲ 2006년 광명시장 ▲ 2009년 고려대 정책대학원 도시행정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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