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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민간 위탁운영키로

연내 사업자 공개모집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해온 전통예술공연장 삼청각이 내년부터 민간에 위탁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1년 인수 후 매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삼청각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전문성과 사업역량이 우수한 민간이 위탁 운영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 설립ㆍ운영 조례’ 가운데 ‘삼청각 운영’ 조항을 삭제, 11일 입법예고했다. 시는 주민의견 청취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조례가 공포되면 이르면 연내 삼청각 운영사업자를 민간에서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70~80년대 요정정치의 산실이었던 삼청각은 99년 화엄건설로 소유권이 넘어갔고 2001년 초 시가 인수, 같은 해 10월 전통예술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인수 초기 각종 공연과 전시, 부대시설 운영 등으로 수익을 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매년 20억~30억원 정도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도 25억원 정도의 적자를 혈세로 메워야 하는 실정이다. 김영호 문화과장은 “삼청각을 전통공연장으로 계속 유지하면서 한국 전통식당이나 부속건물을 다각도로 활용해 자체 수익을 낼 수 있는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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