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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3년내 매출 절반 해외서 달성"
입력2006-11-09 17:59:00
수정
2006.11.09 17:59:00
“맞춤형 모델 개발과 유통 채널 다각화로 3년내 전체 매출의 절반을 해외서 달성하겠다.”
웅진코웨이 홍준기(49)사장은 9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 비즈니스 부문을 강화해 현재 적자 상태인 해외사업본부의 매출을 3년 안에 10배 가량 늘려 전체 매출의 절반을 해외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해외 유통 채널과 판매 제품을 다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해외사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을 위한 맞춤형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웅진코웨이는 최근 삼성전자 출신의 이인찬 상무를 비롯 7명의 해외 전문 인력을 영입한 바 있다. 또 내달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현지법인을 설립, 해당 국가 및 주요 주변국가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홍 사장은 “해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R&D)과 디자인 혁신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한편 디자인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웅진코웨이는 R&D 강화를 위해 내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서울대 연구단지 내에 최첨단 연구설비를 갖춘 웅진 R&D센터를 짓고 있으며 ‘슬림&프리미엄 디자인’ 개발을 위해 디자인 전시회나 제안전 등을 꾸준히 개최하는 한편 디자인 전문가 평가단을 운영하면서 선행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다.
홍 사장은 “웅진코웨이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이어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욕구와 적응이 매우 빠르다”면서 “렌탈 비즈니스를 도입해 업계 선두기업에 올라선 것 처럼 R&D와 디자인, 해외비즈니스 등 3개 부문의 혁신을 통해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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