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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입원·수술비 부담 커진다

내년 분당서울대병원등 5곳 '종합전문병원' 승격<br>건보 본인부담금 최대 2배로

분당 서울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중앙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평촌) 등 5곳이 내년 1월1일부터 종합병원에서 종합전문병원으로 ‘승격’된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등의 입원ㆍ검사ㆍ수술료 부담이 지금보다 커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종합전문병원 인정평가를 신청한 50개 종합(전문)병원에 대한 평가 결과 수도권의 5개 종합병원이 내년부터 3년간 종합전문병원으로 격상되고 4곳은 종합병원으로 ‘강등’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로써 종합전문병원은 올해 43개에서 내년 44개로 늘어난다. 종합전문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바뀌는 곳은 인정평가를 신청하지 않은 국립의료원과 중앙대 용산병원, 10개 권역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일반ㆍ경증환자 비율이 높거나 평가점수가 낮은 강동ㆍ한강 성심병원 등 4곳이다. 종합전문병원으로 격상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 중 환자 부담액이 ▦외래 초진 진찰료는 7,225원(본인부담 50%)에서 1만5,910원(〃 100%)으로 ▦간암 여부를 검사하는 간암표지자(알파피토 단백질-정밀) 외래 검사료는 6,755원(〃 50%)에서 1만2,330원(〃 100%)으로 ▦하루 입원료(6인실)는 7,024원에서 8,200원으로 ▦간엽절제술 입원 수술료는 14만27원에서 14만5,628원으로 늘어난다. 전병왕 복지부 의료제도과장은 “10개 진료권역별로 지난 1년간 주민들의 종합병원 이용현황ㆍ재원일수 등을 고려해 필요한 종합전문요양기관(종합전문병원) 병상 수요 44곳을 선정했다”며 “암ㆍ장기이식 등 중증 전문진료질병군 환자 구성 비율이 높은 의료기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44개 종합전문병원의 전문진료질병군 진료비율은 평균 25.5%였으며 삼성서울병원ㆍ서울대병원ㆍ서울아산병원 등 14곳은 30%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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