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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구포매립장 가스자원화 나서

구미시, 환경관리공단과 협약

남유진구미시장(가운데)이 환경관리공단과 구포쓰레기 매립장 자원화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북 구미시가 지난 2007년 사용이 끝난 구포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해 처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관리공단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구미시는 앞으로 발생되는 온실가스감축사업(청정개발체제)을 통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청정개발체제 전문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해 성과배분 방식으로 계약된 이 사업은 연간 200만㎥의 가스를 포집해 237만㎾/h의 전력을 생산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억원을 투자한 이 사업으로 구포매립장에서는 향후 15년간 가스를 이용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연간 5,9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분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를 계기로 쓰레기매립장의 가스처리비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절감과 함께 탄소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로 보고있다. 또한 주변지역 환경 개선과 매립장 지반을 조기에 안정화 시키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 출범한 바 있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온실가스 절감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 산동면에 준공 예정인 환경자원화 시설에도 폐열을 이용한 발전설비를 갖춰 연 9억8,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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