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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갤러리] 솔리어 '그랑드 자트 섬의…'

피에르 아드리앵 솔리어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150×214.5㎝, 2013년 작. /사진제공=성남아트센터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지만 장난스러운 이 그림은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화가 피에르 아드리앵 솔리어의 '뮤지엄' 시리즈 중 한 작품이다. 프랑스 신인상주의 화가로 유명한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대표작을 패러디한 것이다. 독일의 피겨 장난감인 플레이모빌을 소재로 명화를 재해석했다. 비슷한 완구인 레고가 같은 크기의 블록을 쌓아 조형을 만든다면 플레이모빌은 7.5㎝의 플라스틱 피겨에 이야기를 더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다.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10월11일까지 열리는 전시에는 프랑스·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명화 패러디, 플레이모빌을 소재로 한 회화와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02)3143-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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