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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기숙 학원장, 10대 여학생 7명 성폭행

여학생 7명을 성폭행한 기숙식 입시학원장이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박경춘 부장검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숙식 입시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10대 여학생 7명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소재의 한 입시기숙학원 원장을 지난 9일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기숙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15~18세 여학생 7명을 상대로 19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기숙학원의 폐쇄성을 이용해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형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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