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 국장은 또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베이징에서 지낼 수 있도록 치안을 강화하고, 경찰서비스를 국제도시 수준으로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베이징에는 영구 거주자 포함, 관광, 사업 등을 위해 20여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시가 단기체류 외국인 무비자 정책을 추진키로 한 것은 최근 외국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엄격하게 시행하면서 베이징시가 반(反) 외국인 정책을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외국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베이징시는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체류자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불법 체류자 체포 및 추방도 부쩍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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