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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외환은행장 19일 취임식

"외환은행 독자생존 적극 모색"김경림(金璟林) 신임 외환은행장은 『외환은행의 독자생존을 모색하되 합병이 불가피하다면 외환은행이 주도적인 입장에서 합병을 하겠다』고 밝혔다. 金행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은행이 피합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합병을 하게 되면 주도적으로 할 것이며 주도적이 못되더라도 최소한 외환은행의 강점을 살리고 시너지 효과가 있는 쪽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金행장과의 일문일답. -후보로 거론됐던 금융계 인사들이 고사한 외환은행장직을 수락하게 된 동기는. ▲16일 오후 외환은행장직을 행추위로부터 처음 요청받았다. 처음에는 부산은행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과 내가 외환은행의 경영을 맡을 능력이 있나 하는 의문이 들어 고사했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은행의 정상화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17일 수락 의사를 밝혔다. -2차 구조조정에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 ▲경영의 책임을 맡은 이상 독자생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만일 대형화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합병이 불가피하더라도 외환은행이 합병을 주도하거나 외환은행의 강점과 다른 은행의 강점이 결합된 대등합병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외환은행의 경영정상화 방안은 무엇인가.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후순위채·주식예탁증서(DR) 발행, 증자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 외환은행의 취약점인 가계금융 부문의 강화와 기업여신의 편중성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 또 실추된 이미지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외환과 국제금융 등 강점을 살릴 생각이다. -당장 하반기부터 구조조정이 시작될 수도 있다. 정상화를 이룰 시간이 없지 않나. ▲코메르츠 등 대주주와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자본확충과 같은 정상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의 인력 구조조정도 계획하고 있나. ▲모든 은행이 인력감축은 완료한 상태라고 본다. 무조건적인 감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인력운용의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5/19 16: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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