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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全大 민주도 '돈봉투' 좌불안석

시민 고발에 검찰 수사 나서<br>민주 "실체도 없는데…" 불쾌<br>문성근-한명숙 당 대표 접전

민주통합당도 '전당대회 돈봉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2일 앞으로 다가온 새 지도부 선출 전당 대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이모씨 등 시민 2명은 "한나라당뿐 아니라 민주통합당도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금품 살포가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공안1부에 이 사건을 함께 배당했다.

민주당은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채 의혹 수준에 그치고 있는 사건을 검찰이 수사하는 것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이 역력하다.

오종식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이 고발장이 들어와 사건을 배당하기는 했지만 현재 특정한 실체가 없는 상황이 아니냐"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을 치르고 있는 각 후보 캠프들도 검찰의 수사 개시에 불만을 드러내는 한편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이날 인천 남구 인천고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지방 합동 투어를 마쳤다. 문성근 후보가 최근 트위터 영향력 및 관심도 분석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명숙 후보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은 14일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를 진행하는 한편 모바일 투표를 병행해 시민 선거인단 투표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15일엔 일산 킨텍스에서 대의원 투표가 진행돼 시민선거인단 투표와의 합산 결과로 새 지도부 얼굴이 가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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