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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獨 재무 "유로존 위기 극복 국제협력 필요"

30일(현지시간) 비공식 만남을 가진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공동 성명서에서 "두 장관이 지속적인 자본 확충, 세계 거시 경제의 불균형 축소, 성장 회복 등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두 장관이 유로 회원국들이 유럽의 결속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행동에 대해 신뢰감을 표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은 쇼이블레 장관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독일 북부 질트섬에서 이뤄졌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저녁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도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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