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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산단 조성 차질우려

인근 중기들 분양가 부담<br>입주 희망 절반수준 그쳐

인천시 서구 일대에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검단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들이 절반 수준밖에 안돼 공단 조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검단신도시 예정지와 주변에 산재한 1,880개의 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 검단산업단지 들어가겠다고 응답한 업체은 972개(51.7%) 뿐이며 나머지 908개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문을 닫겠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검단 일대 중소기업들이 산업단지 입주를 꺼리는 이유는 자금난이다. 업체의 80% 이상이 1,650㎡ 이하의 부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이라 최소 공급면적이 1,650㎡인 검단산업단지의 토지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마감한 검단산업단지 토지공급 가격을 보면 3.3㎡당 249만원에 이르고 있어 가장 작은 필지(1,650㎡)를 분양 받더라도 땅값 부담만 12억4,50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검단산업단지 토지분양은 모두 4차례에 걸친 입찰에도 47.2%만 이루어져 절반 이상이 미달된 상태다. 인천도개공의 한 관계자는 "경제위기로 업체들의 입주가 계획만큼 안되고 있다"면서 "기업 여건을 고려해 대출알선 등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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