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컨벤션단지' 11월 첫삽

송도신도시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10만평 규모의 ‘컨벤션 단지’조성사업이 오는 11월 착수된다. 이 단지내에는 65층(4만2,000평) 규모의 아시아 트래이드 타워(Asia Trade Tower)와 컨벤션 시설, 주상복합단지, 쇼핑단지가 각각 들어선다. 컨벤션 단지는 모두 4단계로 추진되는데 이중 1단계인 컨벤션 시설(8,400평)은 2007년 완공되며 컨벤션단지의 완공시기는 2010년말로 계획돼 있다. 13일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송도신도시 국제업무지구(167만평)에 대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마무리하고 지구단위계획을 포함한 컨벤션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컨벤션 단지는 송도국제업무지구 내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건축물. 연면적 8,400평 규모로 1억달러(약 1,200억원)를 NSC가 선 투자하며 완공 후에는 인천시에 기증된다. NSC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9,000만달러의 재원을 조달 했으며 지난 7월 1억8,000만달러의 추가 재원 조달을 마무리 했으며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해 우리은행, 모건스탠리ㆍABN 암로 은행과 금융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이들 3개 금융기관들은 내년도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해 내년도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NSC는 내년 5~6월 주거ㆍ쇼핑ㆍ상업ㆍ오피스 단지 조성공사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SC 관계자는 “오는 11월 착공되는 컨벤단지는 정보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될 뿐만 아니라 건축미학을 살려 송도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