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지난해 3만2,000명 이상이 방문해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 이벤트로 자리잡은 '송도 굿마켓' 행사가 오는 28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굿마켓은 4월 행사를 시작으로 6월까지, 총 3회(5월 26일, 6월 30일)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굿마켓은 지난해와 달리 송도국제업무단지(IBD)의 심장인 센트럴파크 내 산책로와 우드데크 주변에서 펼쳐진다. 행사장 공간이 넓어진 만큼, 판매자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총 320팀을 선발한다.
판매자 지원은 오는 15일까지 송도IBD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ongdo_ibd)와 송도IBD 페이스북(facebook.com/songdoibd)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판매자 참가비는 팀당 1만원이다. 참가비는 전액 기아대책본부에 기부돼 지역 공부방 어린이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사용된다.
올해 굿마켓은 센트럴파크에서 이뤄지는 만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계획돼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외국인 밴드 '디퍼런트 그레이비(Different Gravy)'의 감미로운 공연과 함께 채드윅 국제학교 학생들의 힙합 댄스 공연, 인천 지역 대학 밴드들의 신나는 연주가 이어진다. 또 키다리 삐에로의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NSIC 관계자는 "올해 굿마켓은 송도 센트럴파크의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기 때문에 공원으로 소풍가는 기분을 낼 수 있다"며 "따뜻한 봄날 주말, 굿마켓에서 착한 소비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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