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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박태환 "이대로 런던까지…"

샌타클래라 국제수영 200m 등 4관왕 위업

“큰 밑바탕 스케치는 잘 그려진 것 같다. 올림픽에서 색칠만 잘한다면 멋진 그림이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태환(23ㆍSK텔레콤)이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빛나는 성적을 수확하며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박태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8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날 예선 1위의 성적으로 5번 레인을 배정받은 박태환은 처음부터 월등한 기량으로 앞서나가 여유 있게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박태환은 첫날 자유형 800m, 둘째 날 100mㆍ400m에 이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런던 올림픽을 50여일 앞둔 가운데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출전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빛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박태환은 이번 올림픽에서 200m와 400m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앞서 박태환은 지난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멜제이젝 주니어 인터내셔널수영대회에서도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었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기록이자 한국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80이다.

박태환은 잠시 귀국했다가 호주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프랑스 몽펠리에를 거쳐 런던에 입성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 후 박태환은 “대체로 대회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스타트는 많이 좋아졌지만 턴은 아직 부족한 점이 있어서 남은 기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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