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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입자, 당장 LTE 이용하고 싶다면…
입력2011-06-30 22:23:11
수정
2011.06.30 22:23:11
기존요금외에 LTE 요금 별도 부담해야
기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LTE를 이용하려면 요금제는 어떻게 될까. 기존에 활용하던 3G요금제는 해지하고 LTE요금제 가입만으로 음성통화와 초고속 무선인터넷 활용이 가능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불가능하다. 기존 3G요금제는 유지한 채 LTE요금제에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LTE 가입만으로는 음성통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음성통화 외에 데이터통신망을 이용해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바이버ㆍ수다폰 같은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애플리케이션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 모뎀 요금제 가입자들의 mVoIP 이용은 차단돼 있다"고 못박았다. 음성통화를 하려면 반드시 기존 휴대폰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 5만5,000원짜리 SK텔레콤 스마트폰 가입자가 3만5,000원짜리 LTE 모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이동통신 요금이 9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부가세와 단말기 할부금까지 합치면 10만원은 금세 넘어간다. 물론 올 하반기 LTE폰이 나오면 이 같은 이중부담은 사라진다. LTE요금제로 통합되기 때문이다.
다만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태블릿PCㆍ노트북컴퓨터 이용자들은 기존의 와이브로 모뎀 대신 LTE 모뎀 구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1만~2만원대인 와이브로 요금제에 비해 LTE 모뎀 요금제가 비싸기는 하나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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