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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속도 시대일수록 방향 명확히 설정해야

■벨로시티(스테판 올랜더ㆍ아자즈 아메드 지음, 시드페이퍼 펴냄)


"모험정신이 가득한 기업가에게 변화는 산소와 같은 것이고, 생존의 필수요소며 열정의 근원이다."(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역사는 수많은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혹은 자신들이 변화에 적응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안일하게 대처하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디지털 속도혁명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고 어떤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는 법칙들을 두 저자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정보의 확산이 빛의 속도로 이뤄지고 비즈니스 상황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돼 분석되는 세상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속에서 속도전(벨로시티ㆍvelocity)이란 주제를 가지고 속도전이 단지 빨리빨리 밀어붙이기가 아니라 민첩함과 예민함, 정교함까지 갖춘 한층 높은 차원의 스피드 경영 전략이어야 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애플과 나이키가 나이키플러스를 만들어낸 뒷이야기, 폭스바겐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이례적으로 모바일 앱으로 스타트를 끊은 사례, 나이키와 광고대행사 AKQA가 변화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비결 등을 분석한다.



속도전 시대에 새롭게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일까. 저자는 속력(Speed), 방향성(Direction), 가속도(Acceleration), 규율(Discipline) 등 4가지로 압축한다. 무조건 뛰지 말고 목표와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라. 그런 다음 박차를 가해 더욱 빠르게 뛰어라. 단 어디에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존재 가치를 잊지 마라는 것이다. 저자는 디지털시대에는 이전과는 다른 사고, 혁신과 대담성을 요구한다고 강조한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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