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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인방 닷새만에 시총 10조 불어나

현대차 23만원 넘어


현대ㆍ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이 중국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성장 기대감을 발판으로 닷새 만에 시가총액을 10조원이나 불렸다.

현대차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67%(6,000원) 오른 23만500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주가가 23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8일(23만원) 이후 한 달 만이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이날 각각 4.73%와 3.19% 뛰었다.

이로써 현대차 3인방의 전체 시총은 이날만 3조3,000억원 이상 불어난 104조2,3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5거래일 전인 지난 22일(94조5,273억원)에 비해 약 10조원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 3인방의 최근 강세는 연비 과장에 따른 영향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데다 중국에서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미국 자동차 판매가 지난달보다 소폭 늘었고 2013년형 모델의 잔존가치 평가에서 현대차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 등 연비 이슈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중국의 승용차 시장이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데다 영토 분쟁에 따른 반일 감정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한국차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등 나머지 이머징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라질의 경우 공업세 인하 연장조치로 연말까지 자동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연말 성수기와 맞물려 현대차 등의 자동차 판매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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