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문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19일(현지시간) 미 웨이크 포리스트 메디컬센터의 돈 보든 박사가 ‘당뇨병 심장연구’(Diabetes Heart Study)에 참여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 371명의 장기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든 박사에 따르면 이 연구가 시작됐을 당시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던 환자는 조사가 진행된 평균 8.2년 사이에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스타틴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5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 가운데 153명이 조사기간 중 사망했다.
보든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스타틴 투여가 매우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 당뇨병 환자에 대한 스타틴 처방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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