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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마저… 흔들리는 브릭스

성장률 5.3%로 9년來 최저

부상하는 신흥국 경제를 대표해온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인도 국가통계국은 31일 올 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5.3%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6.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난 2003년 1~3월 3.6%를 기록한 이래 9년 만에 최저치다.

3월에 끝난 2011회계연도의 GDP 성장률도 6.5%에 그쳐 전년도의 8.4%에서 곤두박질쳤다. 이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2003년 4.0%를 기록한 이래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파른 경기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도 루피화 가치는 장중 달러당 56.515루피까지 급락하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무역수지가 악화하고 외국인 투자 이탈과 루피화 폭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면서 인도경제가 급속도로 둔화하고 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경제개혁 조치가 없다면 경제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도뿐 아니라 중국ㆍ브라질 등 그동안 고공행진을 해온 브릭스(BRICs) 국가들은 줄줄이 성장세가 꺾이면서 경착륙 우려에 휩싸이고 있다. 중국경제는 올해 7%대로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되며 브라질경제는 지난해 2.7%의 저성장에 이어 올해도 성장률이 3%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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