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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정책위원 500명 선발.. 외부전문가 대거영입
입력1998-12-17 00:00:00
수정
1998.12.17 00:00:00
자민련이 외부 정책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 정책정당모습 갖추기에 나섰다.자민련 정책위원회는 지난 9월 신문지상에 정책위원 모집공고를 낸데 이어 지난달 말까지 주요 당직자들의 추천을 받아 총 600여명의 지원자중 500명의 정책위원을 최종 선발, 18일 서울마포 중앙당사에서 임명식을 갖는다.
이번에 뽑힌 정책위원 가운데는 법제처 관리관 출신의 안창수 우리법규행정연구소소장, 김일만대신관세사무소 대표, 문길모공인회계사, 김두형 충남대 교수, 이경수 한국통신프리텔연구소장, 정흥태 부인병원 원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또 12대 의원 출신인 김규원 국제운수 대표, 서울시의원 김순애 건풍건설 대표, 박수직 디자인산업 회장, 김손 수지건설대표 등 중소기업 대표들이 상당수 임명됐다.
자민련은 이들 500명의 정책위원을 국회 법사, 정무, 행자, 재경 등 상임위와 연계한 14개 분과위별로 편성하고 이중 50명은 부위원장으로 임명, 소속의원들의 정책 자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車의장은 이와관련, 『무보수로 일하게 될 정책위원직에 전문인력들이 대거 지원한 것은 자민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새해부터 이들 정책위원들을 중심으로 여당의 위상에 걸맞는 정책정당의 새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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