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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인터넷지로' 시행

현대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지로납부제인 「인터넷 지로」 제도를 도입한다.현대캐피탈은 17일 금융결제원과 연계해 인터넷이나 PC통신같은 사이버공간을 이용해 고객에게 납입금을 고지하고 고객이 이를 확인해 역시 온라인을 통해 할부금을 납부하는 새로운 제도를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 고객들은 지로를 내기 위해 은행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PC를 통해 대금을 납부할 수 있으며 은행 영업시간 외(평일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오후 3시까지)에도 납부가 가능해진다. 또 청구서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연체를 하는 일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한번 접속으로 청구금액의 확인과 송금을 동시에 처리하는 이번 새로운 지로납입 방법을 앞으로 모든 금융기관의 지로수납으로까지 확대·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모든 대출고객들에게 E-메일로 청구서를 발송하고 인터넷지로를 통한 대금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인터넷지로를 이용하려면 거래은행에 따라 현대캐피탈 홈페이지(WWW.HYNDAICAPITAL.CO.KR)나 금융결제원 홈페이지(WWW.GIRO.CO.KR)에 접속해 신청(기업·국민·외환·주택·농협·서울·신한·하나·축협·대구·부산·제주·경남은행)하거나 거래은행을 방문해 신청(수협·한미·평화·전북은행)하면 된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3/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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