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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화 유예 추가 연장 10년이 마지막 기회"

"쌀 농가와 정부는 쌀 관세화 추가 유예기간 10년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고품질 쌀 생산과 구조조정을 통해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31일 신년사에서 "2005년에도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과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업을 둘러싼 많은 도전들이 닥쳐올 것"이라며 추가 유예기간에 쌀산업 등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점점 고급화.다양화되어 가고 있다"며 "품질이 좋고 안전한 농산물이 아니면 시장에서 외면받는 상황에서 농업인들은어떻게 좋은 농산물을 생산, 제값 받고 팔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갖춘 성장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농업인들은 냉엄한 시장질서 속에서 지식경영 능력과 기술의 활용능력 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 장관은 이어 "쌀 관세화 유예의 후속조치로 양곡관리법 개정 등 양정체체를개편하고 미곡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쌀의 브랜드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고품질 쌀을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접 지불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기반을 마련하고 창업농 후견인제와 농업인턴제 도입 등으로 향후 10년내에 20만호의 전업농을 육성하는 등 정예농가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허 장관은 설명했다. 허 장관은 "지방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추진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농업혁신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지자체와 농업인, 지방대학이 지역농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하면 정부는 이를 정확하게 평가해 지원을 아끼지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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