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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하나투어

"하반기엔 턴어라운드" 기대감 고조<br>환율 하향안정등 영업환경 개선<br>'웹투어' 브랜드로 저가시장 진출… 국내 의료관광분야 박차도




올 상반기에 하나투어는 경기 침체와 환율 불안,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여행객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ㆍ4분기 매출액이 295억원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32.8% 줄었으며 각각 4,500만원, 1억5,000만원의 영업적자 및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4월 이후 다소 회복 조짐을 보이던 해외여행 수요가 6월 들어 신종 플루 발생으로 다시 주춤해졌다. 하지만 최근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경기선행 지표들의 회복세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여기에 환율 하향 안정세도 해외 여행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하반기 환율 하향 안정 기조 및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의 우호적인 매크로 변수에다 여행수요 지연의 최대 원인으로 지목돼 온 신종 플루의 영향력도 줄어들고 있는 만큼 하반기이후 수익성 개선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불황에 따른 업계 재편 과정에서 대형 여행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점도 하나투어에게는 호재다. 영업 환경 개선과는 별도로 하나투어는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존의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에서 벗어나 세계 최대여행 종합그룹을 목표로 글로벌 여행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국에서 성공한 홀세일 모델을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에 적용하고 있다. 또 지난 6월12일 세컨드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 '웹투어'를 통해 저가시장까지 진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6월24일에는 현대드림투어와 패키지사업 제휴를 맺어 영업 기반 확충을 본격화했다. 회사측은 "현대드림투어와의 제휴를 통해 매출증대 효과와 더불어 기존에 접근하지 못했던 백화점 판매 채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현재 29%)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업은 국내 의료관광분야다. 국가 시책 사업인 의료분야를 관광과 연계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의료관광 업무제휴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관동대와 한양대 등 15개 의료기관과 제휴관계를 맺었다. 지난 6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승인한 외국인환자유치업체로 등록을 마친 하나투어는 7월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및 미주,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각국 마다 국가에서 제공되고 있는 의료서비스 수준 및 보험적용 범위가 다르므로, 국가별 관광객의 요구(need)에 맞춘 상품을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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