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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들 부가세 환급, 백화점에서 받으세요”

부산지역 유통업계, 외국인 관광객 잡기에 총력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부산지역 유통업계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고객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올해 들어, 부산을 많이 찾는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본통신사 연계 모바일 프로모션’, ‘항공 탑승권 소지고객 사은행사’, ‘중국 교통은행 태평카드 사은행사’ 등 각 종 프로모션을 진행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백화점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을 끼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잦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매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택스 리펀드(Tax Refund) 매출’을 보면, 지난해보다 무려 30%나 증가했다. 불황으로 내수시장이 침체된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 관광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이 입증된 셈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급격히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하반기에도 한층 강화해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31일까지 크루즈 이용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리플렛을 제작, 비치해 선호 상품 품목할인을 비롯, 특별 사은행사를 진행하며, 10월 31일까지 중국 은련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하는 ‘Busan Grand SALE’에 맞춰 할인쿠폰도 제작해 공항과 여객터미널에 배포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는 크루즈 입항에 맞춰 광복점 옥상공원, 아쿠아틱쇼, 용두산 공원, 자갈치 시장 등 광복동 명소을 소개하는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크루즈 관광객이 이용하는 순환버스에 비치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외국인 관광객의 부가가치세 환급을 백화점 내 에서 가능하도록 ‘택스 리펀드’(Tax Refund) 데스크’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1층 후문에서 운영에 들어간 택스 리펀드(Tax Refund) 데스크는 붐비고 혼잡한 공황에서만 가능했던 환급 서비스를 쇼핑을 마치고 백화점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업총괄팀 조두형 팀장은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과 상품구입도 늘어나 매출에 일조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보강해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층에 설치된 ‘택스 리펀드 데스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부가세를 환급 받고 있다. 제공=롯데백화점 부산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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