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등락끝 약보합세 938.26P 마감

6일 증권시장에서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대우자동차 매각추진 등 호재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하지만 투자자들의 후속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반전한뒤 개인 및 프로그램 매수가 집중 유입되면서 급반등하는 등락장세를 보이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 하락한 938.26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2,057억원을 순매도해 다시 매도규모를 늘린 반면 기관들은 363억원, 개인들은 1,47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는 570억원, 매도는 2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형주 강세속에 종금등 금융업과 수상운수, 의약품, 기타제조업이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 1차금속, 비금속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3개등 447개 종목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36개 종목에 달했다.

특히 이날 실적 및 재료 보유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노무라증권이 매수 추천한 대창공업과 동양전원, 서울금고, 광동제약, 고려포리머등이 상한가를 보였다.

대우그룹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우증권과 전기초자를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이 1,258만주의 거래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올랐다. 또 대우와 현대전자, 대우중공업등도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났다.

거래량은 2억3,414만주, 거래대금은 3조784억원에 그치는등 시장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정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