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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긴급조정 절차 착수

김대환 노동장관, 중노위원장 만나 의견 청취

아시아나 긴급조정 절차 착수 김대환 노동장관, 중노위원장 만나 의견 청취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정부가 9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 절차에 착수, 10일 오전 긴급조정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그러나 아시아나 노사가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어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신홍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회동에 배석한 이기권 노동부 홍보관리관은 "김 장관과 신 위원장이 긴급조정 결정을 내리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그러나 노동부와 중노위가 노사 자율로 교섭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상황을 지켜보면서 긴급조정권 발동에 필요한 적절한 시점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 한 관계자는 10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기자브리핑에서 긴급조정 발표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밤늦게까지 협상을 벌이다 이견을 좁히지 못한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이날 모처에서 만나 막판 교섭을 나섰다. 노사는 긴급조정 결정으로 인한 파국을 막기 위해 최종협상을 벌이고 있어 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민주노총 운수연대는 이날 오후 회의를 갖고 긴급조정권 발동시 대한항공이 연대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긴급조정발동 시 48시간이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고 철도노조는 결항으로 인한 추가수송작업을 일절 거부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10일 긴급산별임원회의를 개최, 투쟁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이날도 항공기 결항이 이어져 총 290편 가운데 국제선 10편, 국내선 98편, 화물기 4편 등 112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8/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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