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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8명 내달 10일 개성공단 방문

남북관계 물꼬 트일지 주목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회 위원회 차원의 방북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천안함ㆍ연평도 사태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8명이 다음달 10일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오늘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박주선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과 김충환 외통위 위원장, 남경필 전 외통위 위원장, 구상찬ㆍ김동철ㆍ이사철ㆍ박선숙ㆍ이정현 의원 등 8명이 동행한다. 또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의원 보좌진 등 3명이 방문단을 수행한다.



김 대변인은 "여야 의원들은 개성공단 내 123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방북하는 것으로 북측 관계자와의 접촉 계획은 없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개성공단 현장방문을 토대로 남북관계가 보다 정상화되고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남북관계발전특위와 외통위 위원들의 개성공단 방문으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물꼬가 트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9월30일 당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개성공단 방문 이후 정부는 개성공단 소방서와 응급의료시설 신축, 북측 근로자들을 위한 출퇴근 도로 개ㆍ보수 등 개성공단 활성화 조치를 취하며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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