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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과 북핵문제 3각 조율

盧대통령, 20일 부시·후진타오와 연쇄 회담 <br>'평화적 해결' 강조·6자회담 조속개최 유도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저녁(한국시간 19일 오전)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산티아고=오대근기자

칠레를 공식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집중 조율한다. 이에 앞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9일 저녁 한ㆍ미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한ㆍ미 정상회담 의제를 협의했다. 노 대통령은 미ㆍ중 정상과의 개별 양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하고 4차 6자 회담의 조속한 개최 분위기를 유도함으로써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문제에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20일 저녁 개최될 한ㆍ미 정상회담은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뒤 2기 내각을 대북 강경론자들인 ‘네오콘’(신보수주의자)으로 대거 포진시키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20일 새벽 후진타오 주석과도 한ㆍ중 정상회담을 갖고 6자 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양국이 공동노력을 펼치자는데 공감하고 특히 6자 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노 대통령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칠레에서 ‘하나의 공동체,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북핵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참여정부의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반(反)테러와 인간 안보, 다자무역체제 강화 및 APEC 개혁 문제 등에 관한 논의에도 참여하며 21개국 정상들과 APEC 정상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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