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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알짜지역도 프리미엄 '0'

분양권 전매 허용해도 집값 하락 불안감 여전

‘서울 알짜지역도 분양권 프리미엄 제로(?)’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용산과 은평뉴타운 등 알짜 지역에서도 분양권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거나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시장에 따르면 최근 1.8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선방한 용산 ‘신계 e-편한세상’은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나 사실상 프리미엄도 없고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용산 ‘신계 e-편한세상’의 경우 최근 3.3㎡ 당 2,500만원선에 분양돼 평균 1.8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권 프리미엄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용산 신계동 D공인 사장은 “지난 3일부터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데, 중대형의 경우 계약률이 잘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리미엄이 붙지 않고 있다”며 “다만 중소형의 경우에만 층과 향, 조망권이 좋은 곳만 일부 500만~1,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있으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근의 H공인 사장은 “일부 매물에 붙어있는 프리미엄은 사실상 형식적으로 붙은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8일부터 전용 85㎡ 이상 중대형 전매가 허용되는 은평뉴타운도 일반 분양권이 매물로 쏟아지면서 프리미엄이 오히려 하락세다. 은평뉴타운 전용 102㎡의 경우 당초부터 전매가 가능했던 원주민 특별공급물량 프리미엄이 올해 상반기에도 2억원에 달했으나, 지금은 5,000만~1억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용산이나 은평뉴타운 등 수도권 요지에서 내년에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물량이 많이 나온다”며 “수요자 입장에서 분양권 매입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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