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E 350’<BR> 6.9초만에 ‘시속 100km’초강력 힘 지닌 중형세단<BR>● ‘뉴S 클래스’<BR>사고 예방 시스템 내장돼 안전·편의성 ‘절대강자’로
[화려한 외출 'Car Life']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급 라인업으로 승부
● ‘뉴E 350’ 6.9초만에 ‘시속 100km’초강력 힘 지닌 중형세단● ‘뉴S 클래스’사고 예방 시스템 내장돼 안전·편의성 ‘절대강자’로
벤츠 E350
‘최고급의 라인업으로 승부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연말을 맞아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올인’하고 있다. 주력 모델이자 베스트셀러인 E클래스 차종을 기반으로 최고급 차종인 S클래스에 이르는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들어 각종 공연과 이벤트 등을 통한 최우수고객(VVIP) 유치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서비스센터 증설 등을 통해 판매ㆍ정비 네트워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헤비급 파워의 미들급 복서‘뉴E350’=E클래스 차종에서 벤츠가 영업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뉴E350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무겁기만 하고 덩치만 큰 약체의 중형 세단에 식상한 탓에 강력한 성능을 가진 중형 세단에 목말라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뉴E350은 중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배기량 3,500cc급의 차세대 6기통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특히 엔진은 단순히 배기량만 큰 것이 아니라 실린더 헤드와 크랭크 케이스를 알루미늄으로 재작돼 한층 경량화됐고, 가속시 응답성이 향상돼 훨씬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정지 상태에서 단 6.9초만에 시속 100km을 주파하는 가속력을 낼 수 있고, 최고 안전 속도 역시 시속 250km에 달한다. 한 마디로 미들급 체중의 복서가 헤비급의 체력을 갖춘 셈이다.
여기에 세계 최초의 전자유압식 브레이크 제어장치인 SBCTM과 자동으로 차체의 자세를 잡아주는 ESP가 장착돼 급커브나 급제동 등 긴박한 순간에도 사고를 최대한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안전의 정점 ‘뉴S클래스’=벤츠는 최근 출시한 뉴S클래스(350L, 500L) 차종을 앞세워 최고가 세단시장 장악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해당 시리즈의 8세대 신차인 뉴S클래스는 안전과 편의성 측면에서 경쟁사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게 회사측의 판단이다.
예컨대 뉴S클래스는 사고 자체를 사전에 예방하는 프로세이프(PRO-SAFE)시스템이 적용돼 사고 발생을 최대한 회피하도록 설계됐다. 행여 사고가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선루프가 자동으로 닫히고, 탑승자의 좌석 위치를 에어백이 팽창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의 상태로 저절로 맞춰준다.
후방에서 추돌을 당했을 때엔 좌석 머리 받힘이 앞쪽과 윗쪽으로 순간적으로 이동해 머리 부분을 보호해준다. 사고가 난후에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심각한 충돌이 났을 경우 엔진이 차단되고, 차량문 잠김이 자동으로 풀어지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승차감도 한차원 높아져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호하는 국내 수요자들의 취향과 맞아 떨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뉴S클래스에는 7단 변속기가 사용돼 속도 변화에 따른 변속이 부드럽게 이뤄진다”며 “안전과 편의성을 양대 무기로 삼아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12/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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