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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 이어져 채소값 일시적 오름세

궂은 날씨로 출하량이 줄어든 일부 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1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 1포기는 잦은 비로 작업물량이 줄어 지난주보다 820원(32.5%) 오른 3,340원에 팔렸다. 대파(1단)도 같은 이유로 지난주 대비 420원(31.6%) 뛴 1,750원에 거래됐다. 날씨 영향으로 품질이 떨어진 무 1개는 지난주보다 310원(12.3%)비싼 2,84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양파(3kg)와 감자(1kg) 값은 각각 4,670원, 1,9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과일은 무더위로 소비가 늘어난 수박(8kg)이 지난주 대비 900원(6.6%)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된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보합세다. 참외(3kg)는 9,500원, 포도 거봉(2kg)은 1만9,900원에 팔렸다. 축산물은 한우양지(1++ 등급 100g)가 지난주보다 200원(3.8%) 내린 5,200원에 팔린 것을 빼고 가격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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