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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자금 유용 의혹 진상 규명 나서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일본 자민당 간사장은 30일 조긴도쿄(朝銀東京) 신용조합 자금 유용 의혹을 둘러싼 경찰 당국의 수사가 북일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민당 차원에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야마사키 간사장은 특히 조총련은 "지금까지 대북 외교 루트로서 일정한 기능을 해왔으나 이번 사태로 그 기능이 현저히 저해될 것으로 본다"고 북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한편 조총련은 30일 일본 경찰의 조긴(朝銀)신용조합 수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중앙 상임위원회 명의로 발표했다. 조총련은 이 성명에서 "경찰의 이번 수사는 47곳, 56회의 강제 수색과 15명의 구속자를 낸 전대 미문의 수색과 검거선풍으로 재일동포와 민족금융 기관에 대한 부당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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