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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안화 '1弗=6위안대' 초읽기


올들어 중국 정부의 거시경제조절정책 방침에 따라 위안화 절상속도가 가속화하면서 1달러당 6위안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 28일 1달러당 7.1996위안으로 7.1위안대로 진입했다. 위안화는 올들어 1.4%의 절상폭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전체 절상폭(6.4%)의 5분의 1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곧 1달러당 6위안대에 들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흐름대로 산술적으로만 보면 올해 연간 위안화 절상폭은 지난해에 비해 3배 높은 18%에 달하고, 이르면 향후 한 두달새 '1달러=7.0위안'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사회과학원 발전연구센터의 자오옌징(趙燕京) 박사는 "위안화 환율은 지난 2일 7.3위안대를 하향돌파한데 이어 26일만에 7.2위안대 아래로 내려왔다"면서 "올해 위안화의 연간 절상폭은 13~14%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의 거시긴축 방침이 위안화 절상속도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자오 박사는 "위안화의 쾌속 절상은 주로 중국정부의 거시조절 정책 방침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상향과, 금리 인상, 위안화 절상 등 세 가지 거시조절 가운데 현재로서는 위안화가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기준환율을 달러당 7.2020위안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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