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자동차부품 및 정밀화학소재 분야를 기반으로 정부의 R&BD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18개의 기술역량 향상교육 과정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안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지난달 27일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33개의 기업과 연구소 및 사업주 단체들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울산테크노파크 등 최종 13개 기관이 운영기관으로 뽑혔다.
울산테크노파크는 2017년까지 국비 107억원을 투입해 151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2개 산업분야, 18개 과정의 기업현장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인력은 총 1만100여명이다.
자동차 분야(79개사)는 설계, 해석, 시뮬레이션, 공정혁신 등 9개 과정이며 정밀화학 분야(72개사)는 화학소재분석, 시험생산ㆍ공정 등 9개 과정이다. 훈련분야가 신성장 동력 및 전략산업분야에 특화된 기업기술교육을 실시할 경우 2배까지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참여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울산테크노파크 내 전용교육장과 첨단 온라인 교육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선도기업의 전ㆍ현직 임직원을 강사로 구성해 현장감 있고 실무활용이 가능한 차별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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