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가족들 피부 신경써볼까

'생활용품/화장품'

한방제품'설화수' '후왕후'등

고급 브랜드 중심 선물 구성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탄력기획 3종 세트

LG생활건강 설 선물 왕후세트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루었던 정을 나누기 좋을 때다. 이번 설엥는 품격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가족과 친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올해 화장품업체들은 예년보다 고급스러움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화장품 시장의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20~30만원 대 고급브랜드를 중심으로 올 선물세트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한방브랜드 '설화수'는 자음수, 자음유액, 탄력크림으로 구성된 '설화수 탄력 기획 3종 세트'(18만5,000원)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아모레퍼시픽의 또 다른 프리미엄 라인인 '헤라'는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에이지 어웨이 크림을 중심으로 셀루릭서 워터, 셀루릭서 에멀전 등을 증정품으로 묶은 '헤라 에이지 어웨이 크림 세트'(12만원)를 선보인다.

LG생활건강에서는 32만원대 최고급 선물세트 '후 왕후세트'(32만원)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후 왕후세트는 국내 화장품 중 최고가(60만원 대)를 기록한 '후 환유고'와 6가지 한약성분이 들어있는 공진향 스킨, 로션, 에센스 등이 포함돼 있고 왕실문양이 돋보이는 포장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지난해 LG생활건강의 최첨단 피부과학 기술을 총동원해 개발한 주름전용 화장품 '오휘 에이지 사이언스 3종'(12만5,000원)이 올해 설 선물세트로 나왔다. LG생건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피토 디엔-에이지'와 '디엔-에이지 프로' 성분이 피부의 DNA를 재생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피부관리에 신경 쓰는 남성이 증가함에 따라 설 선물용으로 남성용 화장품이 대폭 강화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출시한 '라네즈 옴므'에서 스킨ㆍ로션 2종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쉬운 남성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도 스킨ㆍ로션 2종과 폼 클렌저, 면도기 등이 함께 들어있는 '오휘 포맨 2종 기획세트'를 새롭게 내놓았다.

스위스에서 재배된 유기농 허브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가격은 각각 5만6,000원, 7만3,000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