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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총선자금사건 20일 첫 공판
입력2001-02-11 00:00:00
수정
2001.02.11 00:00:00
안기부 총선자금사건 20일 첫 공판
안기부 예산 선거 불법지원 사건과 관련, 지난달 22일 기소된 강삼재 한나라당 의원과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0일 오전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장해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강 의원과 김 전 차장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신문이 진행되며 검찰수사 기록이 증거로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판에서 강 의원 측은 한나라당 율사 출신 원내ㆍ외 지구당위원장과 일반 변호사 69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상태. 김 전 차장은 검찰 출신인 오병국(39) 변호사 외에 법원장 출신인 김헌무(62) 변호사와 홍준표 전 의원을 담당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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