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 호재에 "다시 살래" 대한주택보증에 미분양 물량 판 건설사들"매각가 분양가 50%로 재매입이 이득"환매건수 366가구 달해… "더 늘어날 것"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건설사들이 대한주택보증에 매각한 미분양 아파트를 되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면제(감면) 조치 이후 건설사가 되사는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대한주택보증이 지난해 말 매입한 ‘환매조건부 미분양 아파트’ 중 건설사가 다시 되산 건수는 366가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9일 109가구에서 불과 10일 만에 257가구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 같은 규모는 대한주택보증이 지난해 말 1차로 매입한 3,390가구의 10%를 넘는 규모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되사는 것은 ▦대한주택보증에 매각한 금액이 분양가의 50%에 불과한데다 ▦신규 취득 주택의 양도세 면제(감면) 효과로 일반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상범 대한주택보증 본부장은 이에 대해 “건설사들이 다시 매입한 아파트의 상당수는 이미 준공이 완료된 아파트로 건설사들이 주택보증에 매각한 금액이 분양가의 50%에 불과해 다시 사들여 일반에 되파는 것이 수익에 더 이득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건설사들이 되사는 아파트들이 대부분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이기는 하지만 양도세 면제 효과로 지방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돌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환매건수가 늘어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건설사들의 미분양 아파트 재매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건설사들이 대한주택보증에 매각한 미분양 아파트가 준공된 후 6개월 이내에 되살 수 있다”면서 “양도세 면제효과가 가시화하면 건설사의 환매요청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인기기사 ◀◀◀ ▶ "지방 맞아? 여기는 왜 집값 오르지" ▶ 미분양 팔았던 건설사들 "다시 살래" ▶ "한국 3월 위기설, 말도 안되는 난센스" ▶ 국산 1인칭 슈팅게임 해외서 '펄펄' ▶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구조조정' ▶ 韓日 해저터널 테마주 생기나 ▶ 씨티그룹 국유화 수순 돌입 ▶ 北, 특공대 자꾸 늘리는 속셈 뭘까 ▶ 중국 경기부양發 훈풍 분다 ▶ 남성들에 '원 나이트 스탠드' 어떠냐고 물으니… ▶▶▶ 연예기사 ◀◀◀ ▶ 방송인 이다 도시, 결혼 16년 만에 이혼소송 ▶ 브래드피트 놓고 싸웠던 졸리-애니스톤 한자리에… ▶ 뮤지컬 스타 전수경-주원성 이혼 ▶ 아카데미도 인정한 '소름 끼치는 조커 연기' ▶ 아카데미 시상식… '슬럼독 밀리어네어' 최고의 승자 ▶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김원준 깜짝 고백 ▶ 배용준-박진영 '드림하이' 손 잡는다 ▶ '컴백' 장동건, 젊고 매력적인 대통령으로 변신 ▶ '탈북처녀' 한지민, 새터민 건강검진봉사활동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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