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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PGA ‘막판 승부’ 급증

올 17개 투어경기중 11개<BR>최종홀·연장전서 우승 갈려


미국 PGA투어가 올 들어 유난히 악천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에 없이 연장전 혹은 마지막 홀에서 승자가 정해지는 ‘막판 승부’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팀 페트로빅이라는 생애 첫 승자를 배출한 취리히클래식까지 총 17개의 PGA투어 스트로크플레이 경기(엑센추어 매치 플레이 제외) 중 마지막 홀이나 연장전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대회는 무려 11개. 이중 연장 승부는 7번이나 됐다. 2005 연장전 릴레이는 폭우로 4라운드 일정이 절반으로 축소됐던 시즌 7번째 경기인 닛산오픈부터 시작됐다. 당시 애덤 스콧과 채드 캠벨은 다른 선수들은 다 짐을 싸 돌아갈 때 연장전을 치렀고 스콧은 우승 트로피와 상금까지 다 챙겼지만 기록을 인정 받지 못하는 황당한 경험을 해야 했다. 이어 엑센추어매치플레이를 치르고 바로 다음주에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나상욱이 제프 오길비, 마크 캘커베키아와 연장전에 나섰으나 오길비에게 무릎을 꿇었다. 포드챔피언십에서는 미켈슨의 마지막 홀 버디 칩 샷이 실패하는 바람에 우즈가 우승했고 혼다클래식에서는 파드리그 해링턴이 비제이 싱의 어처구니 없는 퍼팅 미스 덕에 연장 2번째 홀에서 승리했다.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서는 싱이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케니 패리가 우승 상금을 챙겼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는 프레드 펑크가 마지막 홀 파 퍼트를 기록, 펑크가 보기 하기를 기다리던 3명을 제쳤다. 벨사우스클래식과 마스터스도 연장전에서 승자가 정해졌고 MCI헤리티지 대회에서는 대런 클라크가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해 피터 로나드에게 2타차로 졌다. 최근 2개 대회인 셸휴스턴오픈과 취리히클래식은 각각 연장전 끝에 비제이 싱과 팀 페트로빅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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