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달러-엔 환율 급락땐 시장개입"

와타나베 재무성재무관

“고유가와 미국 대선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국 달러화가 일본 엔화에 대해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약(弱)달러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달러환율동향을 다양한 방향에서 다각도로 관찰하고 있으며 달러가치가 크게 떨어질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와타나베 히로시(渡邊博史ㆍ사진)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25일 뉴욕의 저팬소사이어티가 열린 일본자본시장 설명회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급격히 떨어질 경우 시장에 개입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최근 엔화의 절상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어선은 정하지 않았지만 환율이 일본 경제 펀드멘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에는 인위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조구치 재무관은 “달러약세는 고유가와 미국 대선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대선변수는 쉽게 가라앉을 수 있지만 고유가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어 주시해야 한다”며 고유가에 따른 달러약세를 우려했다. 그는 고유가는 일본보다 미국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줘 달러약세를 초래하고 있으며, 일본은 고유가에 따른 아시아국가들의 성장률 둔화로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ㆍ일간 경제협력과 관련해 미조구치 재무관은 “삼성전자, 도요타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업과 개별국가들이 참여하는 범아시아 채권시장을 결성하기 위해 한국정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채권시장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상대방 기업에 대한 배당세를 감면하는 등 투자활성화 방안을 한국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