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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인 캠퍼스’ 모델 만들겠다

강남에 '클럽하우스' 오픈<br>남명수 한국CFO스쿨 학장

남명수(57) 한국CFO스쿨 학장

“CFO클럽하우스는 기업인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교육과 휴식 공간입니다. 마치 ‘작은 경영자 캠퍼스’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한순간의 유행이 아닌 긴 호흡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문 비즈니스클럽 커뮤니티의 모델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재무경영 등 현장 중심의 경영자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CFO(최고재무책임자)스쿨이 신개념 비즈니스의 장을 표방한 ‘CFO클럽하우스’를 최근 오픈했다. 강남 선릉역 인근에 아담한 2층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클럽하우스는 경영자 교육과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결합한 새로운 공간. 남명수(57) 한국CFO스쿨 학장은 19일 “클럽하우스는 기업인들이 경영교육을 받으면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라며 “교육, 휴식, 문화적 교류 등 기업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경영자 캠퍼스’와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남 학장은 또 단순히 강의실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점을 이 같은 열린 공간에서 열린 마음으로 함께하다 보면 쉽게 풀릴 수 있다며 이런 비즈니스 커뮤니티 공간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업인들이 자신들의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피스텔이 아닌 정원이 딸린 가정집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클럽하우스는 재무ㆍ경영 전문서가, 세미나룸, 카페&와인바, 미팅룸, 영상관, 피트니스룸 등으로 이뤄졌다. 서가에는 700여권의 경영ㆍ재무 분야 서적이 비치돼 있으며 지하에 있는 20석 규모의 세미나룸은 경영자 강의가 진행되는 곳이다. 또 소그룹모임 장소인 영상관은 영화관람ㆍ영상수업 등이 가능하며 클럽 교류의 핵심장소인 카페&와인바는 자기집 거실에서 모임하듯이 한잔하면서 교류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비즈니스 피플 공간이다. 물론 식사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일대일 전문 피트니스 트레이닝 서비스가 제공되는 피트니스룸과 연못과 시냇물이 흐르는 정원, 1인을 위한 업무, 휴식 공간인 미팅룸도 구비돼 있다. 지난 2003년부터 한국CFO스쿨의 경영자 강의를 총괄하고 있는 남 학장은 “클럽하우스는 경영자 교육과정을 받는 정회원뿐 아니라 일반 회사의 소그룹 워크숍도 가능한 기업인들의 열린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출신인 그는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영학 석사, 유타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86년부터 인하대에서 교수(재무관리 전공)로 재직 중이다. 한국재무학회 부회장과 한국기업경영학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생산성학회장을 맡고 있다. 학창시설 유도선수였던 남 학장은 개봉영화 보기가 취미일 정도로 영화광이다. 젊었을 때 외국인으로 오해받을 정도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딱 벌어진 어깨, 빈틈없는 강의 등으로 학생들에게 ‘카리스마 남’으로 불린다고. 좌우명은 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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