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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에 '구글 검색광고 싣는다'

이젠 미국판 싸이월드인 '마이스페이스'에서도 구글의 검색 광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이 마이스페이스 등을 소유한 미디어 기업인 뉴스코프에 검색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마이스페이스와 검색 광고 부문에서 협력하는 것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우리의 사명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검색 광고(키워드 광고)란 인터넷 사용자들이 검색 사이트에서 특정 단어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결과가 나오면서 미리 계약을 맺은 기업의 광고가 나타나는 광고 기법이다. 구글은 미국에서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검색 광고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2007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최소 9억달러(약8,600억원)를 뉴스코프에 지급하기로 했다. 검색 광고의 광고료는 네티즌들의 해당 업체 광고 클릭 수에 따라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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