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 (MBC 오후8시15분) 갑자기 해직통보 받는 미수 서영은 미수에게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괴롭힐 거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고는 미수의 오빠가 자신의 재단에 속해있는 대학에 교수 전임 발령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향후 거취에 대해 불이익이 있을 거라고 선전포고한다. 준이 낱말카드로 배우고 익힌 한글을 영민에게 선보이자 영민은 가까스로 웃음을 지어 보인다. 한편, 사무실에 간 미수는 갑자기 해직통보를 받는데…. ■ '낭독의 발견' 주한 미대사 캐슬린 스티븐스 (KBS1 밤12시) 주한美대사 '못 잊어' '백범일지' 낭독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유창한 우리말로 김소월의 시와 백범일지 등을 낭독한다. 그가 낭독할 첫 번째 작품은 1950년대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미국인 리처드 러트가 쓴 'Korean Works and Days'. 한국의 열두 달 일상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책이다. 두 번째 작품은 김소월의 시 '못 잊어'. "김소월 시인을 좋아한다"는 스티븐스 대사는 1970년대에 샀던 시집을 프로그램에서 소개한다. 또 그는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 중 일부를 세 번째로 낭독하고, 마지막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6년 출간한 자서전 '담대한 희망' 중 제8장 '국경 너머의 세계'의 일부를 들려준다. ■ TV토론 '대통령과의 원탁 대화' (SBS 오후10시30분) 李대통령 집권 2년차 구상 밝힐듯 SBS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방송에서 이 대통령이 출연해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집권 2년차 구상, 각종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날 토론에는 국가인권위 인권위원직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부 교수, 연세대 부총장을 지낸 정갑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SBS 전망대' 진행자인 김민전 경희대 학부대학 교수, 그리고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전MC인 탤런트 박상원이 패널로 출연해 이 대통령과 토론하게 된다. ■ 메디컬다큐 '명의' (EBS 오후9시50분) 김선한 교수만의 직장암 치료법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배설. 배설을 담당하는 대장은 연동작용으로 음식물을 항문까지 보내고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그 중, 직장은 대장의 맨 마지막 부분인데 이 부분 어느 곳이든, 암이 생길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갈수록 증가하는 직장암은 증상이 없어서 조기발견 또한 어려운데, '명의'에서는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를 통해 직장암을 알아보고 그만의 특별한 수술법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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