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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가을대전] 갤노트3·G2·베가LTE-A·아이폰5S…고르는 재미 쏠쏠

●삼성 갤노트3, 슈퍼아몰레드 5.7인치… 4K UHD화질 녹화<br>●LG G2, 앞·옆면 버튼 뒷면으로 나오자마자 해외 호평<br>●베가 LTE-A, 지문인식 기능 탑재… 배터리 용량 최대<br>●아이폰 5S, 연산속도 아이폰5 2배… LTE-A는 지원 안해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기어' 등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애플이 최근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간의 본격적인 가을대전이 시작됐다.

올 가을 스마트폰 대전에는 지난 8월 출시된 LG전자의 'G2'와 팬택의 '베가 LTE-A', 그리고 기대주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반격을 노리는 애플의 아이폰5Sㆍ아이폰5C 등이 참여했다.

어느 때보다 화려한 대진표다. 제품 하나하나 각자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기능, 경쟁력 있는 가격 등 한치의 양보도 없다. 소비자들로서는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 가을 최대 기대작은 갤럭시노트3.

5.5인치 갤럭시노트2 보다 큰 풀HD 슈퍼아몰레드 5.7인치(144.3mm) 화면에 대용량 3,2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께는 8.3mm로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더 가벼워졌다. 램(RAM)은 대용량 메모리인 3GB를 탑재해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책했다. 세계 최초로 4K UHD(동영상 기준 830만 화소) 화질의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웨어러블 IT기기에 관심이 많다면 삼성전자가 첫 선을 보인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 '갤럭시 기어'에 관심을 둘만하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인 갤럭시 제품과 연동해 전화를 걸고 받는 '전화' 기능과 내장된 음성인식기능을 이용해 S보이스를 작동시키면 말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어 편하다. 일정과 알람, 날씨 등도 음성으로 제어한다.

LG G2는 출시와 동시에 해외에서 호평이 잇따랐다. 갤럭시노트3를 잡을 수 있는 대항마로 꼽힌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 키'. 앞면에 있던 전원버튼과 테두리에 있던 볼륨버튼을 검지 손가락으로 작동시킬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배치했다. 또 다른 혁신이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기능은 한층 강화된 카메라와 사운드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기술을 적용해 흔들림이 있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과 촬영이 가능하다. 또 세계 최초로 하이파이 사운드를 채택했다. 피아니스트가 페달 밟는 소리까지 포착할 정도다. CD보다도 선명해 스튜디오 원음 수준의 음질을 기대해도 좋다.



베가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는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지문인식 기능은 기기 뒷면의 '시크릿 키'에 내장된 감지기로 작동한다.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복잡한 비밀 패턴을 그릴 필요 없이, 지문인식 기능을 이용해 화면 잠금이 해제된다.

이 제품은 '최대'를 지향한다. 기존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화면 크기가 가장 크고, 배터리 용량도 LTE-A 스마트폰 중 최대라는 점이 강점이다. 사용자가 자신에게 편리하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디자인 홈' 등 팬택 고유의 사용자환경(UX)을 적용했다. 가족ㆍ친구에게 실시간 위치를 전송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도 탑재됐다.

아이폰5S는 세계 최초로 64비트 A7칩을 장착했다. 연산 속도가 이전 모델인 아이폰5 보다 2배 이상 빨라졌다. 2007년 출시된 오리지널 아이폰과 비교하면 그래픽 속도 56배, 연산 속도 40배가 향상된 셈이다.

메모리 용량은 1GB로 그대로다. 애플이 하드웨어와 운영체계(OS)를 직접 개발하기 때문에 1GB면 소프트웨어 구동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아이폰5S는 LTE-A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 중에는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중저가 모델을 구매한다면 아이폰5C도 좋다. 16GB 모델이 2년 약정 기준으로 99달러(10만7,000원), 32GB 모델이 199달러(21만6,000원)로 저렴하다. 겉으로 봤을 때 가장 큰 특징은 뒷면과 옆면이 일체형의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으로 돼 있다는 점이다. 하드웨어 수준은 A6 프로세서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급 카메라 등 기존의 아이폰5와 대동소이하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12월말에나 출시될 것을 보여 상당기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애로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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