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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사업 물꼬 트나

국토부 지구지정 변경 승인


2010년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후 4년째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에서 연내 3조원 가까운 보상금이 풀린다.

21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 일대 약 1,736만㎡ 규모의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에 대한 지구지정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지구 내에 수원-광명간 민자 고속도로 사업을 포함시키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주택사업구역은 LH가 용지보상과 사업 시행을 맡고 고속도로구역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내용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지구내에 민자고속도로가 포함되면서 기존 455만3,582㎡ 규모의 주택용지 면적은 453만6,285㎡ 정도로 다소 축소되고 계획가구 수도 9만5,026가구에서 9만4,119가구로 조정된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부터 용지보상과 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1,712만㎡ 규모의 주택지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조8,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용지보상을 진행한다. 24만㎡ 규모의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부지 용지보상에는 국토부 자금 55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감정평가를 재실시하게 되면 실제 보상금액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 사업은 공공분양주택 공급물량 축소와는 별도로 추진된다. 당초 국토부는 지난 4ㆍ1부동산종합대책에서 공공분양주택을 연 7만가구에서 2만가구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이달 7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광명시도 "정부가 4ㆍ1대책에서 기존 보금자리지구는 계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자족기능을 대폭 강화하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6월께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사업에 대한 세부 정상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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